MIT랩 연구원들에 의해 스스로 조립하는 큐브로봇이 개발됐다. 이 기술을 발전시키면 영화 터미네이터2에서 봤던 상황에 따라 스스로 모양을 변형하는 로봇이 현실화 될 수도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美 씨넷은 4일(현지시간) MIT 연구원들이 외부의 동력 부품없이 스스로 움직여 명령한 모양으로 조립되는 큐브로봇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M-블록스'라는 이름의 새로운 로봇은 여러개의 큐브 조각으로 이루어 졌다. 각각의 큐브에는 기계나 엔진의 회전속도를 조절해주는 바퀴인 '플라이휠'이 들어 있어 1분당 2만회 정도 회전이 가능하고 또 각 큐브가 결합할 수 있도록 전략적 위치에 자석이 내장돼 있다.
로봇 이름의 'M'은 모듈의 약자다. 이는 연구원들이 지시한 형태를 큐브가 스스로 움직여 모양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큐브는 서로서로 블록처럼 쌓여 있을 수 있고 회전력을 이용해 다른 큐브를 점프하면서 위치를 바꿀 수 있다.
현재는 장난감 블록만한 크기로 제작됐지만 연구원들은 이 블록의 크기를 지금보다 훨씬 작게 줄일 계획이다.
보도는 MIT연구원들의 최종 목표는 마치 터미네이터2에서 액체로봇이 자유자재로 모양을 변형하는 것처럼 작은 큐브들이 주어진 상황을 해결하기 위핸 어떤 모양이로든 스스로 조립할 수 있도록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 네발 달린 로봇, 속도 LTE-A급?2013.10.06
- 의족 로봇다리 접합후...생각대로 걸었다2013.10.06
- 딸기따는 로봇 출시...수확시간 4분의 1로2013.10.06
- 스마트폰 조종 로봇...TI-레고 개발2013.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