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춘천병원, 흉기 난동에 1명 사망...누리꾼 와글와글

사회입력 :2013/10/04 11:30

온라인이슈팀 기자

국군춘천병원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총상을 입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50분경 국군춘천병원에서 기간병으로 복무 중이던 오모 일병이 당시 불침번 근무 중인 선임병 권모 일병을 흉기로 찔렀다. 권 일병은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사건 직후 가해자 오 일병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당직 장교가 실탄을 발사했다. 오 일병은 어깨에 총상을 입고 춘천 내 민간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군 당국은 당직 장교가 오 일병에게 흉기를 버리고 투항할 것을 권유했으나 20여분간 난동이 계속되지 실탄을 발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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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은 부대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오 일병이 난동을 벌인 이유 등에 대해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국군춘천병원 흉기난동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섬뜩하다”, “이게 무슨 일이야”, “죽은 장병은 무슨 죄”, “계속되는 군대 내 사건사고, 걱정이다”, “헐 내가 나온 부대인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