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컴퓨터용 의료 소프트웨어 시제품이 나왔다. 구글글래스에 적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액센츄어, 필립스가 손잡고 만든 이 시제품은 구글글래스에 대한 환자 정보 전송 기능 등을 탑재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은 필립스, 액센츄어가 힘을 합해 외과의사가 구글글래스를 수술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웨어러블 컴퓨터가 스마트폰과는 어떻게 다른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
필립스, 액센츄어는 정보 전송 기능의 필립스인텔리뷰 소프트웨어를 웨어러블 컴퓨터에 적용했다. 인텔리뷰는 구글 글래스에 환자의 생체 신호를 전송한다.
의사는 구글글래스를 이용해 수술중에도 환자의 정보를 볼 수 있다. 이론적으로 의사는 구글글래스를 통해 동료와 상의하며 집도할 수도 있다.
이 기기는 기업에서 웨어러블 컴퓨터가 앞으로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가를 보여준 사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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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용으로 나온 이 소프트웨어는 필립스 디지털 엑셀러레이터 랩과 액센튜어 테크놀로지 랩이 공동 개발했다.
연구진은 필립스 인텔리뷰, 구글글래스를 이용한 연구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실시간 생체신호, 이미지 처리, 회복실 모니터링, 의료진 간의 기록, 협업 기능 등이 추가로 개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