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리 기습뽀뽀'가 화제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 태이령(김유리)이 꾀병으로 입원한 자신을 찾아온 강우(서인국)에게 기습뽀뽀를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디션을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한 이령은 우연히 공실(공효진)을 만났고, 주중원(소지섭)과 강우의 부탁으로 공실이 떠나지 못하도록 배가 아프다는 꾀병으로 함께 비행기에서 내렸다.
강우는 오디션까지 포기하고 자신의 부탁을 들어준 이령에게 미안한 마음에 병원을 찾아갔고 자는 모습을 지켜보며 이러고 자는 거 보면 괜찮은 거 같기도 한데라고 혼잣말을 했다.
이령은 갑자기 벌떡 일어나 강우에게 기습 뽀뽀를 한 뒤 이불 속으로 숨었지만 강우는 당할 각오를 하고 와서 화는 안 나는데 너 정말 이런 걸로 되겠냐며 난 더 과격한 것도 각오하고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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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에 이령은 더 '과격한 것'을 시도하려 했지만 강우는 밖에 기자들 있으니 나오지 말라며 나가버렸고, 병실에 혼자 남은 이령은 바닥에 주저앉아 아쉽다며 그냥 확 덮쳐버릴 걸이라고 투덜거렸다.
누리꾼들은 강우랑 잘 됐으면 좋겠다, 귀엽네, 확 덮치지 그랬어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