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2만원짜리 '갤럭시스타' 인도 출시

일반입력 :2013/10/03 09:25    수정: 2013/10/03 09:55

정현정 기자

삼성전자가 우리 돈으로 약 12만원짜리 초저가 스마트폰을 인도 시장에 내놨다.

1일(현지시간) BGR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4인치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스타 프로'를 최근 인도에 출시했다.

갤럭시 스타 프로는 4인치 WVGA(800x480) 해상도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 1GHz 싱글코어 프로세서, 512MB 램(RAM), 200만화소 후면카메라, 4GB 내장메모리, 1천500mAh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3G 통신망은 지원하지 않으며 전면카메라도 없다. 이밖에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운영체제(OS)와 듀얼심카드를 지원하며 인도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메신저 '챗온'을 기본 탑재했다. 이 제품의 가격은 6천989루피(약 12만2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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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시장에서는 현지 스마트폰 제조사인 마이크로맥스가 급부상하며 삼성전자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인도시장에서 마이크로맥스는 22%의 점유율로 26%를 차지한 삼성전자를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 점유율은 지난 1분기 32.7%에서 크게 떨어졌다. 특히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마이크로맥스 등 현지 제조사 영향이 크다. 인도는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스마트폰 시장으로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