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휴대전화 문자와 버스 도로 전광판, 트위터 등을 통해 초미세먼지 경보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크기인 초미세먼지(PM-2.5)는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포까지 침투한다.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서울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85㎍/㎥ 이상으로 2시간 지속되면 주의보, 120㎍/㎥ 이상인 상태로 2시간 넘으면 경보를 각각 발령한다.
주의보와 행동 요령 문자메시지(SMS) 안내는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비스에 등록하면 된다.
또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 모바일 서울시, 서울시 기후대기과 트위터(@seoulcleanair)로도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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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면 노인, 어린이, 호흡기질환자, 심혈관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교통량이 많은 지역은 피하며 부득이하게 외출할 때는 황사 마스크, 긴소매 옷 등을 착용해야 한다고 알렸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그동안 미세먼지 위주로 관리했는데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다고 판단돼 정책 중심을 초미세먼지로 전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