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에는 토마토, 뿌리에는 감자가 달린 이른바 ‘톰테이토’가 영국, 뉴질랜드 등에서 판매를 시작했다고 영국 인디펜던트가 최근 보도했다.
원예업체 톰슨앤드모건이 개발한 톰테이토는 흰 감자, 방울토마토가 동시에 달리는 개량식물이다. 유전자 조작 식물이 아닌 줄기를 접붙여 만들었다.
토마토, 감자 접붙이기는 지난 15년동안 꾸준히 시도됐지만 상용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톰테이토는 화분, 땅 등 실내외 어디서나 재배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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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뿌리 가격은 14.99파운드(한화 2만6천원)로 땅에 심으면 500여 송이 이상의 방울토마토 수확이 가능하다.
누리꾼은 토마토 줄기에 감자뿌리 식물에 “배추와 무도 동시 생산할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았다”, “완전 신기하다”, “나도 집에서 시도해볼까” 등의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