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최인호(68)씨가 25일 오후 7시 10분 세상을 떠났다. 2008년 침샘암 발병으로 투병한지 5년 만이다. 흔히 들어보지 못한 질병이라 관심이 쏠린다.
침샘암은 희귀암으로 분류된다. 말 드대로 침샘에서 발생하는 악정 종양으로 주로 양쪽 귀의 아래쪽에 넓게 퍼져 있는 귀밑샘에서 발병하며 턱밑샘이나 혀밑샘 등에 나타나기도 한다.
![](https://image.zdnet.co.kr/2013/09/25/EN5H3rTNw36V6HDa1luG.jpg)
조기에 발견할 경우 수술로 회복이 가능하지만, 통증이나 특별 증세가 없어 대부분 병세가 진전된 후 치료가 쉽지 않은 시점에 병원을 찾게 된다.
침샘암이 생기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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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침샘 부위에 방사선을 쪼이거나 특정 바이러스 감염, 또는 직업적으로 분진에 많이 노출되면 발병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질병은 예방법도 명확하지 않다.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 구강을 청결하게 하고 입 안이 말라 점막에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시라고 의학계는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