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유지안, 발망에 과거 인터뷰로 곤혹

연예입력 :2013/09/25 19:22    수정: 2013/09/25 19:24

온라인이슈팀 기자

발망 사건으로 한차례 곤욕을 치른 김우빈 유지안 커플이 이번엔 과거 인터뷰 거짓말로 홍역을 앓고 있다.

김우빈은 25일 오전 한 연예매체의 열애설 보도 이후 소속사인 싸이더스HQ를 통해 유지안과 열애를 인정했다. 열애설 보도 이후 이를 '쿨하게' 인정한 것으로, 2년간 만나왔다는 구체적 교제 기간까지 밝혔다.

다만, 연애 인정이 그간 있었던 인터뷰와는 배치된 것이라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김우빈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여자친구와) 3년 전 헤어졌다. 지금은 여자 친구가 없다라고 밝혔다. 당시 김우빈은 배우로서 인지도를 얻어가던 중이었으며 배우 활동을 준비하면서부터는 바쁜 활동으로 여자 친구를 사귈 틈이 없기도 했다라고 부연했다.

지난 3월에는 김우빈과 유지안의 발리여행 모습을 포착한 사진이 인터넷 상에 공개되면서 열애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김우빈과 유지안이 촬영차 발리에 갔으며 매니저도 동행한 것이라고 열애설을 일축했다.

때문에 김우빈과 유지안의 용기 있는 고백이 과거 인터뷰가 거짓이었던 거냐라는 비판에 직면하게 된 것.

한편 김우빈은 '발망 사건'으로도 곤욕을 치렀다.

열애설이 보도되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과거 '김우빈 발망 사건'이 또 한차례 회자됐기 때문이다. 사건을 요약하자면, 김우빈이 팬으로부터 받은 생일 선물 '발망 맨투맨'을 유지안이 입고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렸다는 것이다.

해당 게시물 작성자는 김우빈에게 발망 맨투맨 티셔츠를 선물한 팬이 그 사진을 보고 '그거 사느라고 얼마나 고생했는데 화가 난다'는 식으로 멘션을 보내자 유지안이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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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망 사건이 논란이 되자 김우빈 소속사 측은 한 연예매체와 전화 통화에서 직접 기사를 보고 본인한테 내용도 확인했다. 한 팬이 김우빈에게 발망 티셔츠를 선물한 건 맞다. 이후 김우빈이 똑같은 티셔츠를 구해 여자친구 유지안에게 선물했다. 발망 티셔츠는 커플티고 2개가 있는 셈이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누리꾼들의 논란은 식을줄 모른다. 한 누리꾼은 발망사건, 내가 팬이었다면 정말 상처받았을 듯이라는 댓글을 또 다른 누리꾼은 팬이 준 선물을 여자친구한테 줬다면 경솔한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