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 등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PC로 찾을 수 있는 숨은 기능이 주목받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씨넷은 구글 안드로이드 기기관리자 옵션을 통해 이러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갤럭시S3로 실험해 본 결과 현재 위치와 시간이 구글 지도에 정확히 표시됐다. 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기의 잠금 및 초기화 옵션'을 활성화 해야한다.
PC에서 해당 사이트에 접속한 뒤 '내 기기에 알림 전송'을 클릭하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는 'Android 기기 관리자' 실행화면이 표시된다. 이를 실행하면 PC를 통해 스마트폰 분실시 해당 폰의 위치를 파악하거나 원격으로 기기를 잠그거나 초기화할 수 있다. 또한 PC로 스마트폰의 벨을 울리는 기능도 구현된다. 이 방식은 애플이 서비스 하고 있는 'Find my iPhone'와 거의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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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안드로이드 기기관리자는 PC상에서 해당 스마트폰의 잠금해제화면에 비밀번호를 걸 수 있는 기능도 구현된다.
구글측은 홈페이지에 안드로이드 기기관리자는 자신이 요청했을 경우에만 위치정보 등을 전송하며 위치 내역을 따로 저장하지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