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 밑 잠자던 나무 "수천년전 전나무가..."

사회입력 :2013/09/25 10:46

온라인이슈팀 기자

알래스카 빙하 밑 잠들어 있던 나무가 발견돼 누리꾼들에화제다.

23일(현지시각)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알래스카 사우스이스트대학 연구팀이 멘덴홀 빙하에서 수천년전 나무들을 발견했다. 멘델홀 빙하는 알래스카 주 남동부에 있는 주노 빙원을 구성하는 38개 빙하 중 하나다.

외신은 발견된 나무들이 최대 2천350년 전 이 지역에 심어진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나이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나무들은 최소 1천년 이상 빙하와 함께 얼어있었으며 대부분 전나무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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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관계자는 외신과 인터뷰에서 “지난 몇 년간 빙하가 녹으면서 빙하 속 나무들이 발견되고 있다. 이는 지구온난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나무의 생명력이 정말 대단하다 그렇지만 결국 죽은 나무 아닌가 온난화 때문에 발견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