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도비만녀' 사망...위밴드 수술 뭔가

사회입력 :2013/09/24 10:48    수정: 2013/09/24 10:56

온라인이슈팀 기자

지난해 tvN이 방송한 '화성인X파일'에 출연했던 '초고도 비만녀'가 지난 22일 밤 숨진 채 발견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 위밴드 수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앞서 방송에 출연한 초고도 비만녀는 위밴드 수술로 70kg을 감량했다. 이 수술은 위 크기를 줄이려고 일부분에 의료용 밴드를 부착하는 것으로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는 이유로 비만환자들에게 행해지는 시술이다.

이 수술 전문 병원들에 따르면 위밴드는 위 상단부에 실리콘재질로 만든 밴드를 감싸서 이와 연결된 조절포트를 배꼽옆에 심어두고 식사량을 조절하며 체중감량을 시행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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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수술 자체보다는 이후 체중감량을 위한 사후관리가 중요하다고 전문의들은 당부하고 있다. 초기 부작용으로는 감염, 밴드 위치 이동으로 인한 위탈장, 위미란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과도한 구토로 인한 식도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위밴드 수술에 대해 누리꾼들은 이 수술 부작용 때문에 사망한 것 아닌가, 목숨까지 위협하는 몸무게 감량을 권하는 사회다, 위밴드 수술만으로도 감량목표는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안타깝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