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가 스티브 워즈니악 등과 애플을 창업한 잡스의 옛집이 보호사적지가 됐다.
씨넷,CNN 등은 2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 알토스시가 애플을 창업한 차고가 있는 잡스의 옛집을 보호사적지(protected historical site)로 지정했다고 보도했다. 로스 알토스역사위원회는 2년 간의 면밀한 조사 끝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잡스가 지난 1976년 스티브 워즈니악,론 웨인과 함께 애플을 창업한 차고는 잡스 가족의 소유로서 애플이 현재 본사를 둔 쿠퍼티노로 이사하기 전까지 애플본사로 사용됐다.
애플을 창업한 차고가 있는 잡스의 옛집은 스티브 워즈니악이 만든 애플컴퓨터를 조립 제작하던 곳이다. 애플1 컴퓨터는 애플 최초의 히트작이다. 로스알토스시역사위원회는 잡스의 옛집이 스티브 잡스,스티브 워즈니악,론웨인이 힘을 합쳐 회사를 세웠고, 최초의 애플1 컴퓨터 50대가 조립 생산된 장소라는 점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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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지난 달 말 개봉한 애시턴 커처 주연의 잡스 일대기 영화 ‘잡스’에서 애플의 초기 창업부분을 촬영한 장소이기도 하다.
보호사적지로 지정되면 건물소유자에게 건물세면제를 비롯한 각종 세제상의 혜택이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