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장준환 감독과 러브스토리 공개

연예입력 :2013/09/24 09:03

온라인이슈팀 기자

배우 문소리가 장준환 감독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3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문소리는 장준환 감독이 사귀던 여자친구와 헤어지면서까지 오랜 구애 끝에 교제를 시작했고 결혼까지 가게 됐다는 내용을 털어놨다.

방송에서 문소리와 영화감독 장준환의 결혼이 알려진 가운데 '두 사람이 계약결혼을 한 것이 아니냐', '문소리가 남편을 꼬셨다'라는 등의 소문이 있었다는 말에 문소리는 남편(장준환)의 극심한 대시를 받아서 결혼했다고 말했다.

문소리는 첫 만남에 대해 남편의 영화 '지구를 지켜라' 팀 회식에 친구인 신하균의 부름으로 합석하게 됐다며 당시 장준환 감독도 여자 친구가 있었고 나도 남자친구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후 나중에 남편이 나를 뮤직비디오에 섭외해서 미팅을 가지며 그 때 남편이 이 여자다 싶었다고 하더라면서 이후 장준환 감독의 대시가 이어졌다고 문소리는 밝혔다.

이어 1년 동안 한강과 두 사람의 집 사이인 포장마차에서만 데이트를 했고 평소 현장에서 쓰던 호칭을 그대로 사용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연애 사실을 들키지 않을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후 몇 번의 만남 뒤 문소리는 여자친구와 이별했다는 남편의 말에 이메일로 '나는 아직 그런 마음이 아니다. 여배우 중에 정상 없는 거 아시지 않느냐? 다시 한번 생각해 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문소리는 남편이 아직 희망 있으니 기다릴 수 있어요. 여배우 정상 없는 거 알지만 감독들 중에도 정상 없는 거 알지 않나요?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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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녀는 저 때문에 여자 친구와 헤어졌다는 것에 대해서도 '뻥 치시네'라고 했는데 남편은 '이런 반전 너무 좋네요. 이런 유머 내가 좋아하는 유머예요'라고 답장을 보내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장 감독이 문소리에 반해 사귀던 여친과도 헤어지고 대시했다니 대단하다, 문소리 참 매력이 많은 배우이자 여성인 것 같다, 문소리 똑똑하면서도 유머 만점의 사랑스런 배우라는 것을 알게 됐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