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에게 고객들의 휴대폰 위치를 3D지도로 파악해 제공함으로써 특정 시점에 어느 매장에 몰렸는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위치기반서비스 기술이 등장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22일(현지시간) 플레이스드(Placed)라는 위치분석회사가 기업들의 고객들 휴대폰신호를 기반으로 한 위치정보를 3D상에 표시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소비자대상 기업들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플레이스드는 광고주에게 고객이 상점에 들르지 않는 시간과 위치 정보를 지도로 알려줌으로써 광고주의 위치기반 모바일광고 구매를 돕게 될 것으로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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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드 지도는 유명 브랜드 고객이 어느 위치에 있든 높은 수준의 위치연관성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K마트와 월마트, 메이시와 JC페니 등 경쟁 매장들이 자사와 경쟁사 가운데 어느 곳에 고객이 더 몰려있는지를 매장 브랜드 글자 굵기와 위치로 표시해 준다. 이 데이터는 10만명 이상의 위치추적에 동의한 자원자 고객 패널들을 통해 만들어졌다. 이들 패널은 자신의 위치추적을 허용한 자원자는 그 대가로 쇼핑 관련 인센티브를 받았다.
플레이스드는 지속적으로 GPS신호에 기반한 데이터 업데이트를 하고 있다. 향후엔 이 지도에 지능모델링을 덧붙이는 등 다양한 응용을 하게 된다. 그렇게 함으로써 만일 누군가가 금요일 자정에 스타벅스와 술집 중간에 있을 때 이 모델은 휴대폰사용자가 술집으로 더 끌리게 될 것임을 보여주게 되리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