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포유 이승철, 성지고서 “난 전과 9범”

연예입력 :2013/09/22 14:29

온라인이슈팀 기자

‘송포유’에 출연한 이승철이 성지고 학생들에게 전과 9범이었다는 자신의 과거를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송포유에서는 이승철이 성지고 학생들과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간 장면이 방영됐다.

송포유는 ‘그것이 알고 싶다’ 결방 대신 방송된 추석 특집 프로그램이다. 가요계를 대표하는 두 가수 이승철과 엄정화가 각각 고등학생들과 팀을 꾸려 합창 대결을 벌이는 배틀 형식의 3부작 방송.

이날 방송에서 이승철은 연습에 앞서 성지고 학생들에게 “난 고등학교 때 정말 문제아였다”며 “전과 9범에 대마초 두 번 피워 감옥 두 번 갔다 오고, 한 번의 이혼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하지만 지금은 대한민국 최고 가수 중 한 사람으로 살고 있다“는 말로 자신의 과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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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승철은 “마이너스였던 내 삶을 평균으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면서 “인생을 뒤집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의지다. 너희들의 재능을 내가 발견해 줄 수 있다. 믿고 따라와 주면 된다”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선물했다.

이 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과 누리꾼들은 “대마초 피웠던 건 알겠는데 전과 9범은 처음 알았다”, “역시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성지고 학생들이 뭔가 느꼈으면 좋겠다”, “송포유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