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용 파이어폭스가 게스트 브라우징 등 보안 기능을 강화해 베타버전으로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씨넷에 따르면, 모질라재단은 안드로이드용 파이어폭스25 베타버전을 공개했다.
안드로이드용 파이어폭스25는 데스크톱 버전과 더 가까워졌다. 데스크톱 파이어폭스의 믹스드 콘텐츠 블로킹 등의 보안 기능을 채택했다. 여기에 게스트 브라우징 기능을 탑재한다.
게스트 브라우징은 게스트 사용자가 프라이빗 브라우징 모드에서 웹 사용 기록을 남기지 않게 한다. 이를 통해 기기 주인의 브라우징 히스토리, 열었던 탭, 즐겨찾기 등을 보호한다. 게스트 사용자가 브라우저를 끄면 그의 사용기록만 삭제되고, 원래 사용자의 사용기록은 보존된다는 것이다.
이 기능은 파이어폭스 OS에도 포함된 기능이다. 최근 안드로이드폰에 등장하고 있는 게스트 모드를 브라우저에 적용한 셈이다.
또한 웹상에서 얻은 사진을 휴대폰 바탕화면이나 연락처 아바타 사진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27개 언어를 지원한다.
안드로이드용 파이어폭스 베타는 개발자를 위해 2개의 기능을 새로 제공한다.
하나는 파이어폭스 URL 바에 아이콘을 표시하는 퀵액션을 만드는데 사용하는 '페이지 액션'이란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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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하나는 리모트 디버깅이다. 데스크톱용 파이어폭스와 동일한 도구를 이용해 안드로이드용 파이어폭스에서 웹페이지를 수정할 수 있다.
데스크톱용 파이어폭스의 리눅스 버전 오로라 빌드는 H.264 비디오 코덱을 지원한다. 리눅스 사용자는 다음주 공개되는 파이어폭스26 오로라를 통해 H.264 코덱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