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미숙이 밝힌 남편 최정식 씨와의 러브스토리가 또 한 번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김미숙은 지난 1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그는 배우 장동건이 도와줬다는 사연을 말하면서 자신이 먼저 프러포즈했던 일화도 공개했다.
방송에서 김미숙은 “남편과 연애 중 드라마 사랑에서 장동건과 연상연하 커플로 출연하게 됐다”며 “감정 몰입이 잘 돼 연기를 더 잘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김미숙은 힐링캠프에서 “남편과 지방을 다녀오던 길이었는데 눈이 너무 와서 그런가 너무 천천히 운전을 하더라. 집에 가는 길이 너무 힘들고 싫어서, 내가 먼저 결혼하자고 했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https://image.zdnet.co.kr/2013/09/21/lcXejqLUzKzNmB6cxYpG.jpg)
이에 남편 최정식 씨는 “너무 빠르십니다. 남녀가 연애를 하고 결혼할 상대라면 사계절은 겪어봐야 압니다”라고 답했다고. 결국 김미숙은 남편의 말대로 사계절이 지나는 동안 연애를 했고, 다음해 5월 남편으로부터 전화 프러포즈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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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숙은 “한강이 보이냐고 묻고, 하늘이 보이냐고 묻더라. 그 이후에 우리 결혼할래요?라고 하더라”며 당시 행복했던 프러포즈 순간을 떠올렸다.
이에 누리꾼들은 “행복한 프러포즈다”, “요즘엔 남녀할 것 없이 마음에 드는 사람이 먼저 고백하는 세상이다”, “드라마 덕분에 몰입이 잘 됐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