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미숙 러브스토리 ‘훈훈’

연예입력 :2013/09/21 11:10

온라인이슈팀 기자

배우 김미숙이 밝힌 남편 최정식 씨와의 러브스토리가 또 한 번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김미숙은 지난 1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그는 배우 장동건이 도와줬다는 사연을 말하면서 자신이 먼저 프러포즈했던 일화도 공개했다.

방송에서 김미숙은 “남편과 연애 중 드라마 사랑에서 장동건과 연상연하 커플로 출연하게 됐다”며 “감정 몰입이 잘 돼 연기를 더 잘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김미숙은 힐링캠프에서 “남편과 지방을 다녀오던 길이었는데 눈이 너무 와서 그런가 너무 천천히 운전을 하더라. 집에 가는 길이 너무 힘들고 싫어서, 내가 먼저 결혼하자고 했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남편 최정식 씨는 “너무 빠르십니다. 남녀가 연애를 하고 결혼할 상대라면 사계절은 겪어봐야 압니다”라고 답했다고. 결국 김미숙은 남편의 말대로 사계절이 지나는 동안 연애를 했고, 다음해 5월 남편으로부터 전화 프러포즈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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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숙은 “한강이 보이냐고 묻고, 하늘이 보이냐고 묻더라. 그 이후에 우리 결혼할래요?라고 하더라”며 당시 행복했던 프러포즈 순간을 떠올렸다.

이에 누리꾼들은 “행복한 프러포즈다”, “요즘엔 남녀할 것 없이 마음에 드는 사람이 먼저 고백하는 세상이다”, “드라마 덕분에 몰입이 잘 됐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