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박스에 적용된 동작인식 기술 키넥트를 활용해 연주자나 합창단 대신 노트북을 지휘하는 일명 '컴퓨터 오케스트라'가 공개됐다.
20일(현지시간) 씨넷은 스위스 에칼 대학 미디어 및 상호작용 디자인학과 학생들이 구현한 클라우드 소스 기반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전 세계 각지에서 녹음한 여러 사람의 목소리 샘플을 활용해 합창단이나 악기 대신 노트북을 사용해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는 기술이 구현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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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만들어진 곡은 24대의 노트북에 각각 악기나 음성 형태로 입력됐다. 그 뒤 오케스트라와 마찬가지로 각 소리를 담당하고 있는 구역에 노트북을 배치한 뒤 지휘자의 손동작에 따라 연주가 이뤄진다. 키넥트 동작인식센서가 지휘자의 움직임을 인식해 와이파이로 연결된 다른 노트북으로 전송하기 때문이다.
이 프로젝트 제작자들은 앞으로 미래의 음악은 컴퓨터 오케스트라처럼 인간화된 음성과 알고리즘을 통해 구성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