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워드프로세서나 스프레드시트 파일 편집이 가능한 퀵오피스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배포한다. 안드로이드·아이폰 이용자 누구에게나 해당된다.
씨넷은 구글이 퀵오피스 앱을 무료 배포하기로 전격 결정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존에는 14.99달러(프로 버전)~19.99달러(프로HD 버전)에 판매됐고 구글의 비즈니스 전용 앱 이용자에게만 무료로 제공돼왔다.
퀵오피스는 이용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워드나 엑셀, 파워포인트 등 MS오피스에서 만든 파일 형식을 편집할 수 있는 앱으로, 파일을 구글드라이브와 연동해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구글은 오는 26일부터 ZIP 압축폴더와 같은 일부 기능을 추가해 이를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구글은 이미 기존부터 퀵오피스를 무료로 제공받아 오던 비즈니스 전용 앱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최신 버전을 제공한 상태다.
관련기사
- 구글글래스 정보전송 테더링 필요없어2013.09.20
- 구글, 연락처-파일공유 앱 개발사 인수2013.09.20
- 구글스트리트뷰 자동차 교통사고 논란2013.09.20
- 구글, iOS용 크롬29 공개 '대명사 인식'2013.09.20
지난 해 6월 구글은 퀵오피스를 인수한 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기능 확장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왔다. 구글의 최종 목표는 웹 기반의 생산성 툴로서 퀵오피스를 키우는데 있다고 씨넷은 전했다.
앨런 워렌 구글 드라이브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구글 독스의 오래된 파일들을 컨버팅함으로써 (동료들과) 파일을 공유하고 함께 작업하는 것이 훨씬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