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콜로라도주에서 37년 만에 최악의 홍수가 발생했다. 500명 이상이 실종되는 등 심각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AFP통신에 따르면 미 콜로라도주는 이번 홍수로 기지국이 망가지고 도로가 막혀 실종자 소재 파악 조차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홍수로 볼더시에서만 최소 4명이 숨졌으며 래리머카운티에서 실종 신고된 60대 여성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미국 언론에 따르면 래리머카운티에서만 주민 350여 명이 실종됐으며 475명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아울러 볼더카운티에서도 231명의 소재가 파악 안 되는 상태고 파인우드 스프링스에서도 약 1천200명의 주민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콜로라도 당국은 헬기로 피해지역 생존자 수색에 나섰으며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인스턴트 식품을 조달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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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콜로라도주를 재난 지역으로 선포하고 즉각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힌 상태다.
한편 지난 9일 시작된 폭우는 주말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지난 1976년 래리머카운티에서 약 150명이 숨진 이래 최악의 비 피해로 기록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