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버쿠젠 경기서 ‘손흥민’ 1도움

스포츠입력 :2013/09/18 10:21

온라인이슈팀 기자

손흥민이 유럽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서 1도움을 기록했지만 팀(레버쿠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게 2대 4로 패했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이하 맨유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원정 1차전에 투입됐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0대 1로 맞선 후반 9분경 시몬 롤페스의 동점골을 도우며 축구팬들로부터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손흥민이 속한 레버쿠젠은 웨인 루니에게 두 골과 로빈 판 페르시, 안토니오 발렌시아에게 각 한 골씩을 허용하며 2대 4로 패했다.

손흥민은 후반 19분까지 뛰는 동안 빠른 돌파와 과감한 슈팅 등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맨유의 강력한 전방 압박과 중원 지역 마크가 거세게 이뤄졌기 때문이다. 레버쿠젠은 역습 기회를 찾지 못했고 손흥민도 제대로 된 활약을 하지 못했다.

특히 의욕이 앞선 손흥민은 전반 13분 루니와 볼 다툼을 하나 경고를 받기도 했다.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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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1대 2로 팀이 뒤진 후반 19분 미드필더 라스 벤더와 교체됐다. 평점은 5점을 받았다.

이 같은 경기 결과에 누리꾼들은 아쉽다면서도 손흥민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들은 SNS를 통해 “공격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중원에서 이렇게 무너지다니 아쉽다”, “손흥민은 아시아에서 급이 다른 것 같다. 공격 포인트 상관없이 볼터치나 돌파가 대단하다”, “맨유 팬이지만 손흥민이 한 골만 넣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