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7 이하 버전에서 윈도8.1로 업그레이드 할 경우의 가격정책을 공개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MS는 윈도7, 윈도XP, 윈도 비스타 등의 사용자가 윈도8.1로 업그레이드할 경우 119달러의 비용을 내야 한다. 윈도8.1 프로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경우 199달러다.
이 가격은 윈도닷컴에서 다운로드해 설치할 경우에 해당한다.
구 윈도버전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윈도8.1은 별도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아니다. 구버전 사용자가 풀버전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게 된다는 것이다.
![](https://image.zdnet.co.kr/2013/07/31/YY2IQ9Um3HtYeD8A21sF.jpg)
MS는 고객의 특정한 기술적 시나리오에 대한 피드백 때문에 변경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덕분에 윈도8.1을 가상머신 환경에서 구동하거나, 하드디스크 파티션을 통해 구 윈도버전과 윈도8.1을 모두 설치할 수 있다.
윈도8.1 컨슈머프리뷰 버전을 이미 설치한 사용자는 윈도8.1 RTM 버전을 설치할 경우 애플리케이션을 재설치해야 한다.
윈도7 이하 버전 사용자의 경우도 윈도8.1 설치 시 애플리케이션을 재설치해야 한다.
MS는 윈도XP나 비스타를 사용해도 윈도8.1을 사용할 수 있지만, 윈도8.1 업그레이드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하드웨어 사양 때문에 최적의 경험을 제공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MS는 다운로드 설치 대신 DVD를 구매해 클린설치를 하라고 추천했다.
구버전 사용자를 위한 윈도8.1 업그레이드 특별할인 프로그램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MS는 윈도8을 내놓으면서 구버전 사용자에게 40달러에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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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윈도8을 구매해 윈도8.1로 업그레이드하면 30~40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윈도8.1 탑재 기기의 구매는 올해말부터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