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전 총리, 항소심 징역2년…누리꾼 '와글와글'

정치입력 :2013/09/16 16:05

온라인이슈팀 기자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해 항소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고법 형사6부(정형식 부장판사)는 불법으로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2년과 추징금 8억8천여만원을 선고했다.

앞서 한 전 총리는 지난 2007년 3월 한만호 한신건영 대표로부터 대통령 후보 당내 경선비용 지원 명목으로 미화 32만7천500여달러, 현금 4억8천여만원, 1억원짜리 자기앞수표 1장 등 9억4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2010년 기소됐다.

재판부는 1심과 판단이 달라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는 점, 한 전 총리가 현직 의원인 점 등을 들어 법정구속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자금을 제공했다는 한 전 대표의 검찰 수사 당시 진술을 믿을 수 없다고 판단한 원심은 사실을 오인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한 누리꾼(jjre****)은 원심을 깨고 유죄가 선고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는 어디로 가는 갑니까라며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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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누리꾼(djki****)은 1심에서 무죄선고를 받았다는 것은 그동안 특정세력이 국헌을 얼마나 짓밟았는지 가늠할수 있는 사안이라며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여 상반됐다. 다른 누리꾼(handca*****)도 사필귀정이라 평가했다.

반면 청와대 국면전환용 건수라고 일축한 반응을한 누리꾼(eduan****)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