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세계최초의 투명빌딩이 세워진다.
포브스,씨넷은 14일 GDS아키텍트(GDS Architects)의 발표를 인용, 이 회사가 인천공항 근처 청라국제도시에 보이지 않는 투명빌딩 타워인피니티(Tower Infinity) 건축허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또 이는 한국을 세계최초의 투명빌딩을 건축한 국가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건물의 빌딩 높이는 450미터로서 세계최고층빌딩은 아니지만 투명빌딩으로 변신하는 특징을 가진다. 찰스 위 GDS아키텍트(GDS Architects) 대표는 발표자료를 통해 “세계최초의 보이지 않는 건물을 지어 한국건축의 혁신적 기술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GDS아키텍트에 따르면 이 건물 전면에는 LED프로젝터와 카메라가 장착된다. 카메라는 빌딩주변의 이미지를 포착하고 이 사진들을 파노라마식으로 짜붙여 프로젝터들을 통해 보여준다. 그 결과 외부에서 프로젝터들을 켠 타워인피니티를 볼 때 건물은 투명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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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S아키텍트는 웹사이트에서 타워인피니티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빌딩은 아니지만 사라지는 건물이라는 특성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강력한 건물의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라고 밝혔다.
타워인피니티는 눈에 보이지 않는 특징 외에도 한국을 찾는 수많은 관광객들의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건물에는 세계에서 3번째로 큰 관망대가 있으며 쇼핑가와 레스토랑,극장, 워터파크 등이 입주하게 된다. 위는 “우리는 한국과 전세계에 전혀 새로운 조망타워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