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계와 연예계의 교류가 끊이질 않고 있다. 각 게임사는 신작을 쉽게 알리기 위해 연예인과 손을 잡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최근 유명 연예인이 인기 모바일 게임 캐릭터로 등장해 수많은 이용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연예인들이 게임 캐릭터로 속속 부활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연예인이 게임 캐릭터로 등장한 것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 이들은 TV 브라운관을 통해 봤던 연예인들이 게임 캐릭터로 조작할 수 있는 것에 신기해했다.
게임 캐릭터와 NPC로 재탄생한 대표적인 연예인은 비, 빅뱅, 수지, 아오이 소라 등이다. 특히 빅뱅은 온라인 게임에 이어 모바일 게임 ‘판타지러너즈’의 캐릭터로 등장해 여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넥슨코리아(대표 서민)는 지난달말 문래빗(대표 장윤기)이 개발한 스마트폰용 릴레이 액션게임 ‘판타지러너즈’에 YG엔터테인먼트의 인기 아이돌 그룹 빅뱅의 캐릭터를 추가했다.
추가된 빅뱅 캐릭터는 지드래곤, 태양, 승리 등 총 3종이다. 해당 캐릭터는 헤어, 의상까지 빅뱅 멤버의 개성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이 캐릭터를 구매하면 멤버들이 직접 녹음한 음성을 들을 수 있고, 캐릭터 특성에 최적화된 S급 무기도 제공된다.
‘판타지러너즈’는 각기 다른 능력을 보유한 네 명의 캐릭터를 파티원으로 구성해 동시에 달리면서 몬스터를 공격하는 릴레이 액션게임이다. 총 네 명의 캐릭터를 차례로 조작할 수 있는 것. 여기에 카카오톡 친구 중 한 명을 ‘용병’으로 선택해 함께 플레이 할 수 있다.
빅뱅의 멤버 승리는 출시 기념 영상을 통해 ‘판타지러너즈’에 자신의 캐릭터가 추가된 것을 알려 눈길을 끌었을 정도. 영상은 유튜브 등 동영상 사이트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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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업계 전문가는 “최근에는 연예인 캐릭터가 모바일 게임에도 등장하는 등 연예인을 활용한 새로운 마케팅이 활성화된 상태”라면서 “게임 이용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 캐릭터를 직접 조작할 수 있다는 것에 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판타지러너즈’는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누구나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국내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