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아내 하원미, 누리꾼 "내조의 여왕" 찬사

스포츠입력 :2013/09/11 18:15

온라인이슈팀 기자

메이저리거 추신수(신시내티 레즈, 31)의 동갑내기 아내 추신수 아내 하원미씨가 누리꾼들로부터 '내조의 여왕'이라는 찬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원미씨는 11일 이영미 칼럼과의 인터뷰에서 혼자 도맡은 육아와 가사 부담과 스트레스를 남편의 경기로 해소한다고 밝혔다.

하원미씨는 남편의 안타 한 개, 홈런 한 개가 모든 시름과 걱정을 덜어준다며 남편의 성적이 좋지 않을 때는 나름 고민을 해서 격려의 문자를 보낸다고 말했다.

하원미는 추신수가 마이너리그에 있던 시기에 만나 불꽃같은 사랑을 했다. 두 사람은 아들 무빈과 건우, 소희 등 세 아이를 낳았지만 아직 정식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 하원미는 열혈 내조로 추신수를 도와 화제를 모았다.

현재 추신수는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가족들이 클리블랜드에서 함께 생활했다면 올해부터 가족들은 애리조나에서, 추신수는 신시내티에서 거주하며 한 달에 한 번 정도 해후를 반복한다

하원미씨는 떨어져 있다 보니 내조다운 내조를 잘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내가 내 자리 잘 지키고, 아이들 잘 키우고 즐겁게 생활하는 것이 힘들게 야구하는 남편한테는 최고의 내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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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하원미씨 인터뷰를 접한 누리꾼들은 하원미씨 대단해요, 아내의 내조가 있기에 지금의 추신수가 있다, 하원미씨 같은 부인 만나고 싶다, 하원미씨 덕분에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추신수를 보고있네요 감사합니다, 하원미씨가 추신수 선수를 만든거 같아요, 진짜 내조의 여왕은 하원미씨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