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도 중국과 일본에 나온다고 하던데 우리도 더욱 열심히 해야죠.”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 부문 사장은 11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리는 수요 사장단 회의에 참석하러 가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또한 신 사장은 “아이폰 신제품을 기사로 봤다”며 경쟁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새벽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에서 신제품 아이폰5S와 아이폰5C를 발표했다.
특히 애플은 미국, 중국, 일본을 오는 20일 1차 출시국에 포함시키고 일본 제 1의 이동통신업체인 NTT 도코모 및 중국 1위 차이나모바일 등과 최초로 공급계약을 맺는 등 유통망을 다변화했다. 또한 중국 소비자 취향을 겨냥한 ‘골드’ 색상을 새롭게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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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현재 중국 휴대폰 시장에서 19.4%로 점유율 1위다. 반면 애플은 갈수록 점유율이 감소해 중국 샤오미보다도 점유율이 감소했다. 그러나 애플이 차이나 모바일을 통해 아이폰을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할 경우 삼성전자에도 적잖은 타격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역시 신제품 갤럭시노트3를 발표하고 오는 25일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140개 국가에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에 따라 아이폰5S와의 격돌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