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소자 전문업체 알에프세미(대표 이진효)는 AC직결형 LED조명 구동칩을 개발, 이를 적용한 LED조명 판매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신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높은 광효율과 원가 절감, 긴 수명이 특징이다.
AC직결형 LED조명은 외부 교류(AC) 전원을 직류로 변환시켜주는 컨버터나 SMPS 등의 복잡한 부품이 필요한 기존 LED조명에 비해 교류 전원에 바로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는 LED조명을 말한다.
알에프세미는 자체 개발된 구동칩을 이용해 벌브형(5W, 7W, 8W, 18W, 25W), 튜브형(18W), 평판형(40W), 공장장등형(120W, 200W), 220V용 MR16형 등 모든 종류의 LED조명 제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제품은 전압의 변동에 따라 조명이 순차적으로 점등되는 타사 제품들과 달리 한 번에 전체 조명 점등이 가능해 광효율이 30% 이상 높고, 고가 LED조명뿐만 아니라 저가 LED조명 등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대응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알에프세미는 구동칩뿐만 아니라 방열장치도 자체 제작, LED조명 원가를 절감시키며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또 기존의 SMPS 방식 LED조명과는 달리 반도체 칩을 사용, 수명 5만시간을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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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전주 공장 및 중국 심천 공장에 월 10만 세트 규모의 LED조명 모듈 생산라인 구축을 지난 6월 완료하고 7월부터 납품을 시작했다.
이진효 알에프세미 대표는 ”그 동안 LED조명의 짧은 수명시간과 높은 가격이 시장 확대의 저해요인이었다” 며 “알에프세미의 LED조명은 수명시간 보장, 단가인하 등 제품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세계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으며, 향후 매출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