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패드 8.3’ 내달 국내 출시

LG전자가 내달 한국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세계 30개 국가에 첫 G시리즈 태블릿 ‘LG G패드 8.3’을 출시한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LG G패드 8.3을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중남미, 아시아, CIS, 아프리카 등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LG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IFA 2013’에서 LG G패드 8.3을 처음 선보였다. G패드 8.3은 8인치대 태블릿 중 처음으로 풀HD(1920X1080) 해상도 IPS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으며 베젤 두께를 최소화해 한 손에 쏙 감기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 전략 스마트폰 ‘LG G2’에 포함된 ‘노크온’, ‘태스크 슬라이더’ 등 직관적인 사용자경험(UX)도 탑재됐다.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손쉽게 연동시킬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인 ‘Q페어’도 핵심적인 기능이다.

LG전자는 LG G패드 8.3으로 2년 만에 태블릿 시장에 재도전하며 태블릿 라인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판매에 들어가는 ‘LG G2’의 선전이 G시리즈 태블릿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LG G패드 8.3은 국내에 와이파이(Wi-Fi) 전용 모델로만 출시되며 가격은 미정이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전략 스마트폰과 전략 태블릿을 갖춘 G시리즈가 LG 브랜드의 도약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