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2020 올림픽 개최...방사능 우려↑

사회입력 :2013/09/08 16:27    수정: 2013/09/08 16:33

손경호 기자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유출 사고에도 불구하고 일본 도쿄가 2020년 하계 올림픽 개최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8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제125차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제32회 하계올림픽 개최도시로 일본 도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쿄와 함께 최종 후보 도시에 올랐던 스페인 마드리드와 터키 이스탄불은 탈락했다.

도쿄는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유출로 하계올림픽 개최에 문제를 겪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안전 보장을 강조하면서 올림픽 유치에 성공했다. 일본에서 하계올림픽이 열리는 것은 56년 만의 일이다.

이를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방사능 오염수 누출이 있었는데 괜찮으려나, 방사능 수치 괜찮다고들 하지만 사고 발생 이후 백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어떻게 안전을 보장하냐?, IOC도 안전불감증인가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