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에 광학렌즈가 장착된 파생모델 ‘갤럭시S4 줌’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6일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S4 줌(모델명 SM-C105)이 국내 전파인증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파인증이 확인된 제품은 SM-C105S와 SM-105CK 두 종류로, 이른 시일 내에 SK텔레콤과 KT를 통해 LTE-A 지원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4 줌은 갤럭시S4에 디지털카메라 기능을 결합한 제품으로, 스마트폰에서는 최초로 10배 광학 줌 기능을 지원한다. 1천600만 화소에 BSI CMOS 센서, OIS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을 제공하며, 제논 플래시를 장착해 어두운 상황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색상은 화이트 프로스트와 블랙미스트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S4 줌은 지난 6월 영국 런던에서 삼성전자가 개최한 ‘삼성 프리미어 2013’ 행사에서 이미 공개, 해외 시장에서는 판매 진행 중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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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노키아가 4천100만화소 광학렌즈를 장착한 스마트폰을 선보이며 ‘폰카의 진화’ 시대를 연 데 이어, 소니가 2천만화소 스마트폰용 렌즈를 공개하고 LG전자 G2가 OIS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을 제공하는 상황에서 국내 시장에의 현 시점 출시는 다소 늦은 감도 있다는 지적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180만원짜리 LTE 지원 카메라인 ‘갤럭시NX’를 국내 출시한데 이어 갤럭시S4 줌까지 출시하면서 카메라 기능과 관련된 갤럭시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