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호나미 스마트폰, 4K 동영상 촬영

일반입력 :2013/08/16 08:56

소니 괴물 스마트폰 ‘호나미’가 4K 해상도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다시 제기됐다. 그간 소문으로만 퍼진 사양이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통해 가능성을 더욱 높여 주목된다.

미국 씨넷은 중국 SNS 웨이보 한 이용자가 올린 이미지를 인용, 호나미 폰은 4000x2000 해상도 동영상까지 촬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현재 소니 TV가 지원하는 4K 해상도는 3840x2160이다. 디스플레이 크기가 훨씬 작은 스마트폰에서 이 해상도를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호나미 폰은 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공개된 PT 이미지는 본래 호나미폰이 아니라 소니 TV 제품군인 브라비아 시리즈 발표 내용에서 유출된 것이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영상을 집 안에선 4K 해상도 구현 TV로 볼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는 가운데 호나미폰으로 추정되는 내용이 삽입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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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는 4K 해상도 촬영 구현을 위해 2천70만화소 후면 카메라를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2천만 화소대 소니 엑스모어 R 센서는 이 회사의 디지털 카메라에나 사용되는 수준이다. 전면 카메라 역시 2천200만 화소까지 지원할 것이란 점도 눈길을 끈다.

풀HD 해상도 스마트폰이 나오기 시작한지도 얼마되지 않았다. 때문에 4K 영상 촬영 괴물폰 소식이 진위가 밝혀지기 전에도 놀라운 이유라고 외신은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