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신상 태블릿 열전 "더 싸고 쓸만해졌다"

일반입력 :2013/09/05 16:04

이재운 기자

올해도 태블릿 열풍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성장세는 다소 주춤하지만 글로벌 IT 기업들은 아랑곳 않고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6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2013에는 보급형에서부터 패블릿까지 다양한 태블릿PC 제품군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LG전자, 에이수스, 에이서, 소니, 알카텔 등 전 세계 PC 및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태블릿 시장에 뛰어든 가운데, 특히 올해는 LG전자가 새롭게 도전장을 던졌다.

우선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10.1 2014년형’ 제품을 공개했다.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이 제품은 풀HD 해상도 패널과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성능을 자랑한다.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S펜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기대를 모았던 갤럭시노트3도 이날 공개되며 화제가 됐다.

2년 만에 태블릿PC 시장에 다시 출사표를 던진 LG전자는 ‘G패드 8.3’를 선보였다. 흔치 않은 8.3인치 화면 크기가 눈기을 글며 올해 출시된 구글 넥서스7과 같은 1920X1200 해상도를 제공한다. 퀄컴 스냅드래곤 600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2GB 램을 탑재했다.

에이수스는 미모패드(Memo Pad) 시리즈를 선보인다. 특히 2세대 넥서스7과 같은 사양을 제공하며 보급형 시장의 맹주 자리를 노리고 있다. 먼저 선보인 10인치 제품 미모패드10은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1280X800 해상도를 제공한다. 화이트, 블랙, 핑크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마이크로SD 카드 확장 슬롯도 갖췄다.

패블릿 제품으로는 폰패드(FonePad)7 2014년형 제품을 선보였다. 신제품임에도 이전 제품과 동일한 가격으로 경쟁력을 강화했다. 동시에 여러 작업이 가능한 ‘멀티윈도’ 기능이 주요 특징이다. 이외에도 노트북과 태블릿PC 모드를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트랜스포머’ 시리즈도 함께 출품했다.

에이서는 10인치 태블릿 아이코니아(Iconia) A3를 선보였다. 1280X800 해상도에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이 제품은 에이수스 미모패드와 마찬가지로 보급형 시장을 겨냥했다.

에이서는 패블릿 시장을 겨냥해 리퀴드(Liquid) S2도 새롭게 선보였다. 6인치 크기의 이 제품은 고릴라글래스를 채택하고 4세대 LTE 통신을 지원한다. 4K 동영상 촬영도 가능한 고성능 카메라 기능도 갖췄다.

관련기사

알카텔의 원터치 이보8(OneTouch Evo8)HD 태블릿PC는 8인치 크기 화면에 299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다른 대만 업체와 마찬가지로 보급형 시장을 겨냥했다.

소니는 윈도8을 탑재한 11인치 태블릿 바이오탭11(Vaio Tap 11)을 새롭게 선보였다. 스타일러스펜은 물론 키보드커버까지 제공한다. 패블릿 제품인 소니 엑스페리아Z 울트라의 형제격이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