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軍 인터넷 윤리 교육 실시

일반입력 :2013/09/04 14:44

미래창조과학부는 육군본부, 공군본부,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협력해 11월 15일까지 22회에 걸쳐 육공군 간부 95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윤리교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미래부는 육군과 공군에서 선발된 정훈장교와 부사관을 대상으로 ▲인터넷 유해정보 ▲저작권 ▲사이버범죄 ▲인터넷 중독 ▲정보보안 등 인터넷윤리에 대한 전문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을 통해 양성되는 군 인터넷윤리 멘토 간부들은 소속부대 장병 15만명을 대상으로 윤리교육 및 인터넷윤리관련 상담을 담당하게 된다.

인터넷윤리 멘토 간부란 인터넷윤리 전반에 관한 교육을 받고 ‘멘토 간부’로 인증받아, 소속 부대의 장병을 대상으로 인터넷윤리교육과 상담을 담당하는 장교와 부사관을 말한다.

장병에 대한 인터넷윤리 교육은 인터넷유해정보와 인터넷중독 등 인터넷 역기능에 노출된 청년이 군입대 후 조직생활에 쉽게 적응하게 하고, 제대자가 갑작스런 환경변화로 음란물, 게임에 빠지는 문제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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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담당 군 관계자는 게임과몰입 등 각종 인터넷 역기능을 고칠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군대이기에 군대 내 인터넷윤리 교육은 장병들의 인터넷 이용 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박윤현 미래창조과학부 인터넷정책관은 “인터넷윤리 멘토 간부들이 소속부대 장병들에게 인터넷윤리를 체계적으로 교육함으로써 절제 있고 건전한 인터넷 이용방법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번 교육성과를 면밀히 분석한 후 해군까지 확대하는 등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