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소문대로 오는 10일(현지시간) 쿠퍼티노 애플 본사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제품 발표회를 갖는다.
애플은 3일(현지시간) 자사의 미디어발표회 공식 초청장을 각 언론사에 보냈다.
올해의 슬로건은 “이것이 모든 이의 일상을 밝혀줄 것입니다.(This should brighten everyone's day)이다.
![](https://image.zdnet.co.kr/2013/09/04/ZdBh2vbQY8XwpdPOqF0P.jpg)
씨넷은 초청장에 디자인된 다양한 컬러의 둥근 이미지가 행사당일 소개될 다양한 컬러의 아이폰5S와 아이폰5C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초청장은 가운데 있는 흰색의 애플 로고 주변으로 파랑색,보라색,황금색,연두색,연녹색,하늘색,주황색, 황금색,녹색,핑크색,흰색 동그라미가 비눗방울처럼 떠 있는 모습으로 디자인됐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이 날 발표할 제품을 2주후인 20일 시판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해의 경우 제품 발표 2주만에 출시가 시작됐다.
애플이 10일 오전 10시부터 열릴 행사를 비디오스트리밍으로 공개할 것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애플은 지난 해 아이폰 미디어공개행사에서는 행사현장을 외부에 비디오스트리밍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해 10월 아이패드미니 공개행사, 그리고 지난 6월 애플 개발자회의(WWDC)에서는 비디오스트리밍으로 외부에 공개했다.
애플의 행사 일정은 앞서 올씽스디지털 등이 열릴 것이라고 보도했던 시점과 일치한다.
이 날 행사에서는 하이엔드모델 아이폰5S, 그리고 보급형 아이폰5C 등 2개의 공식 아이폰 모델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유출된 제품 사진에 따르면 두 모델 모두 컬러 제품이 될 전망이다.
애플은 지난 2011년 아이폰4S 발표 때도 쿠퍼티노에서 행사를 개최했다. 당시 아이폰4S에 새로이 부가된 음성비서 시리 기능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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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서는 새로운 아이폰 외에 새 모바일운영체제 iOS7이 공개될 전망이다. 애플은 지난 6월 애플 개발자회의(WWDC)에서 기존 iOS6를 전면적으로 수정한 iOS7을 공개한 바 있다. 씨넷은 새로운 아이패드나 맥은 이번 행사에서는 공개되지 않고 10월이나 11월에 발표될 것으로 전망했다.
초청장 발송은 MS가 노키아를 72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지 몇 시간 만에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