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인터넷거버넌스협의회(KIGA),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공동으로 오는 4일부터 3일간 인천 연수구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서 ‘2013 아·태지역 인터넷 거버넌스 포럼(APrIGF)’을 개최한다.
인터넷 거버넌스란 인터넷주소, 인프라, 보안 등 인터넷의 여러 정책 영역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이 인터넷을 관리 활용하는 절차를 결정하는 것으로 UN 산하 인터넷 거버넌스 포럼(IGF)이 설립돼 운영 중이다.
2013 APrIGF 서울회의는 ‘더 나은 인터넷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아태지역 인터넷 거버넌스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터넷 보안, 개방성, 접근성 등 인터넷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4일 개회식에는 윤종록 미래부 2차관, 파디 쉐하디 국제인터넷주소기구 CEO, 전길남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폴 윌슨 APrIGF 국제운영위원장, 이기주 한국인터넷진흥원장 등 20여개국의 인터넷 관련 주요 인사 250여명이 참석한다.
3일 동안 진행되는 2013 APrIGF 서울회의는 인터넷 거버넌스의 다자간 협의모델, 기가(Giga) 인터넷 정책과 서비스 공유, 인터넷 윤리 등 총 24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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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접근성 부문에는 우리나라 주도로 기가인터넷 세션이 처음으로 포함돼 싱가포르, 홍콩, 일본 등 기가인터넷 선도국가의 정책 및 서비스 사례를 공유하게 된다. 또한 우리 기술로 개발한 UHDTV, 기가 와이파이 등 기가인터넷 응용서비스와 가입자망 장비도 전시된다.
윤종록 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전 세계 인터넷 사용자의 44%를 차지하는 아태지역에서 APrIGF가 열리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며 “포럼을 통해 우리 모두는 인터넷의 미래를 내다보고 인터넷이 인류에 공헌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거버넌스 논의에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