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세탁기 제조 과정 물 사용량 검증

일반입력 :2013/09/03 08:34

LG전자(대표 구본준)는 국제 공인 인증기관인 노르웨이 DNV와 함께 세탁기 제품에 대한 ‘물 발자국’검증 작업을 마쳤다고 3일 밝혔다.

물 발자국(Water Footprint)은 단위 제품 및 단위 서비스 생산 전 과정 동안 직·간접적으로 사용되는 물의 총량 나타내 주는 지표다. 지난 2011년 유네스코(UNESCO) 산하 물·환경 교육기관인 유네스코-IHE가 ‘평가 매뉴얼’을 공표하면서 관심의 대상이 됐다.

LG전자는 약 3개월의 검증기간 동안 엄격한 제품분석과 생산라인 현장실사를 거쳐 세탁기(제품명 F14A8QDA) 제품의 생산부터 유통·사용·폐기 등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사용되는 물의 총량 검증을 받았다.

LG전자는 자사의 독자적인 세탁기 기술인 다이렉트드라이브(DD)모터가 세탁 효과를 높이면서도 물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물관리 검증에 나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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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물 발자국 검증을 받은 세탁기를 6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3’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이호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전무는 “LG전자는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친환경 기업으로서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