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스마트폰 앱 관리로 배터리 40%↑”

일반입력 :2013/09/02 13:13    수정: 2013/09/02 17:27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스마트폰의 LTE 네트워크 접속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릴 수 있는 ‘NSRM’ 기술을 상용화했다고 2일 밝혔다.

NSRM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여러 개가 LTE 네트워크 접속을 위해 개별적으로 발신하는 신호를 통합해 접속시켜 앱의 네트워크 접속유지 시간과 데이터 트래픽을 줄여주는 기술이다.

이에 따라 실제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대기 모드에서 앱의 망 접속 관리를 통해 배터리 소모전력을 감소시킬 수 있다. 휴대폰 사용 시간은 약 40% 이상 증가하며, LTE 가입자 증가에 따른 트래픽 폭증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기존 앱 뿐만 아니라 앞으로 출시될 앱도 망접속 시 관리한다. 네트워크 관리 서버에 신규 앱 목록을 등록하면 고객이 별도의 휴대폰 환경 설정이나 업그레이드 없이도 NSRM 관리목록에 자동 추가되는 원격 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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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술은 LG전자 G2 단말기에 우선 적용됐으며 향후 LG유플러스가 출시하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하게 된다.

최택진 LG유플러스 SD기술전략부문장(상무)는 “이 기술은 뛰어난 LTE 핵심 기술을 보유한 LG전자, 퀄컴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개발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련 기술 개발 협력을 통해 LTE서비스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