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게임에도 '미소녀'들이 입성했다. 때로는 귀여운, 때로는 섹시한 카드 속 미소녀 캐릭터들이 소유욕을 자극하며 치열한 이용자 관심 끌기 경쟁에 돌입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데빌메이커' '모리아사가' '아야카시 음양록' 등 카카오 전용 카드 배틀 게임(TCG)이 잇달아 출시되며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TCG는 이용자들이 카드를 랜덤 형태로 뽑아 적과 싸움에서 이기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카드 속 캐릭터들은 대부분 미소녀로, 각자 서로 다른 능력과 외모를 가지고 있다.
■수지가 깜짝 등장 '데빌메이커'
미소녀 카드 게임 중 최근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팜플이 서비스하는 '데빌메이커:도쿄 for 카카오(kakao)'다. 1일 기준 구글 최고 매출 게임 15위에 올랐다.
데빌메이커는 악마계약자가 되어버린 이용자(게임 내 주인공 캐릭터)가 미소녀 카드를 뽑고 결합해 다른 사람들에겐 없는 자신만의 악마를 육성시키는 카드 RPG다.
게임을 다운로드 받고 활성화하면 미스A 수지가 성우로 깜짝 등장, 게임 안내를 맡는다. 현재 시즌2 업데이트를 준비하며 사전 특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시즌2는 개인간 대전(PvP) 콘텐츠가 핵심으로, 전용 탐색 구역과 콜로세움이 추가된다. 미스A 카드 8종이 추가되는 부분도 주목된다.
대다수 카드 게임이 그렇듯 일본을 배경으로 했다. 팜플은 일본 포케라보와 데빌메이커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 현지 이용자들의 선호에 맞게 카드 개선 작업 중이다.
■귀여운 SD들의 화려한 액션 '모리아사가'
게임빌이 오렌지크루와 손잡고 선보인 '모리아사가 for 카카오(kakao)'도 지난 6월 선보인 후 두달여간 카드 게임 마니아들에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모리아사가는 소유욕을 자극하는 미소녀 일러스트를 중심으로, 개성 넘치는 다양한 캐릭터를 성장시키며 전투하는 카드 배틀 소셜네트워크게임(SNG)이다.
카드마다 귀여운 SD 캐릭터가 등장,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로 연결된 지인들과 PVP를 할 수 있고, 레이드 보스전 용병 시스템, 아이템 선물하기 등 소셜그래프 요소가 탑재된 것도 눈길을 끈다.
■징가가 만든 원조 카드 게임 '아야카시 음양록'
징가가 만든 미소녀 카드 게임 '아야카시 음양록'도 카카오를 통해 지난 20일 선보였다. 징가가 개발한 대표적인 카드 게임으로, 징가 이름을 전세계적으로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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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카시 음양록은 식신을 수집하고 최고 음양사로 육성하는 카드 배틀 역할수행게임(RPG)다. 음양사가 말썽 많은 고스트가 일으킨 기이한 사건들을 해결하면서 식신을 수집한다. 등장하는 음양사와 귀신들이 대부분 미소녀다.
식신에는 요마, 신령, 99신 등 세 종류가 있다. 베개 요마, 원한 서린 혼령 오키쿠 동서고금을 막론한 유룡들이 총출동해 긴장감을 조성한다. 고스트나 라이벌 음양사와 배틀을 벌이는 경쟁 요소를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