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에 걸쳐 야구장 시구가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 엽기·공포 시구가 등장해 화제다.
지난 주말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와 한신 타이거스 간 경기에서 유명한 공포영화 '링'을 패러디한 시구 이벤트가 벌어졌다.
긴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얼굴을 가린 사다코가 딸(?) 3명의 호위를 받으며 마운드에 걸어나와 와인드업을 한다. 시구 뒤 사다코 역을 맡은 이가 갑자기 쓰러지고 안전요원이 들것에 옮겨 그를 옮기는 것으로 시구는 끝난다.이 이벤트는 개봉을 앞둔 '링' 최신 시리즈 '사다코 3D 2'를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에도 사다코가 등장한 시구가 있었지만 올해는 좀 더 업그레이됐다는 평이다.
누리꾼들은 이 시구를 보고 일본 진짜 대단하다, 엄청난 실행력인가, 더위가 싹 가시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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