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8에 필요한 터치 제스처 5가지

일반입력 :2013/08/29 10:58    수정: 2013/08/29 11:15

마이크로소프트(MS)는 윈도8을 터치스크린을 위해 태어난 운영체제(OS)로 강조한다. 윈도8의 터치 인터페이스는 꽤 괜찮다는 평을 듣지만, 여전히 훌륭하다는 평을 받진 못한다.

미국 지디넷은 28일(현지시간) 윈도8에 추가돼야 할 터치 제스처 5가지를 소개했다.

현재 윈도8의 터치 인터페이스는 기본적인 터치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화면을 스와이프해 넘기는 형태, 다른 작업을 하려 할 때 화면의 가장자리 4곳을 터치하거나 스와이프하는 것 등이다.

미국 지디넷의 제임스 켄드릭은 윈도8이 태블릿에서 더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더 잘 작동하게 해중 터치 제스처들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작은 크기의 단추를 눌러야 하는 불편한 터치 인터페이스가 많다는 게 깔린 전제다.

■메트로 시작화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스와이프

윈도8은 두가지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갖는다. 메트로 모드와 데스크톱 모드다. 메트로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스와이프하게 돼 있고, 왼쪽으로 되돌릴 때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스와이프하게 돼 있다.

태블릿 사용자는 오른쪽과 왼쪽으로 화면을 쓸면서 원하는 앱 타일을 찾고 누르는게 빈번하다.

그러나 맨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스와이프하는 터치 제스처는 윈도8에 존재하지 않는다. 켄드릭은 메트로 화면에서 데스크톱 모드로 이동할 때 맨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스와이프하게 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

■데스크톱 모드의 스와이프

윈도8 데스크톱 모드로 들어가면 스와이프 제스처는 사용되지 않는다.

앞서 메트로 화면에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스와이프했을 때 데스크톱모드로 넘어가게 하듯, 데스크톱 모드에선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스와이프해 메트로 모드로 넘어가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경우 앱을 전환하거나 할 때 오른쪽과 왼쪽을 오가는 스와이프를 이용하면 된다. 이같은 전체 화면 전환은 터치 인터페이스에서 유용한 방식이다.

■데스크톱 모드 창 최소화

현재 윈도8 데스크톱 모드서 띄워놓은 창을 최소화하는 방식은 과거와 같다. 창 오른쪽 위 구석의 최소화 버튼을 누르는 것이다.

창 최소화 작업을 오른쪽 위에서 왼쪽 아래로 즉, 대각선으로 쓸어내리는 동작으로 수행할 수 있게 하는 것도 편의를 위해 좋은 방법으로 제안된다.

태블릿이나 작은 화면크기를 가진 노트북에서 창최소화를 위해 조그만 최소화버튼을 터치하는 건 매우 까다로운 작업이기 때문이다.

■데스크톱 모드 업무바 앱 전환

오른쪽 위에서 왼쪽 아래 방향으로 대각선 제스처를 이용하듯, 왼쪽 위에서 오른쪽 아래 대각선 방향으로 제스처하는 것도 이용가능한 수단이다.

이는 화면 하단의 업무바에 띄워놓은 여러 앱들을 활성화 전환하는데 유용하다. 한번 오른쪽 대각선 방향으로 쓸어내릴 때마다 업무바의 앱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하나씩 전환시켜주는 것이다.

■메트로 맨 왼쪽으로 한번에 돌아가기

메트로 모드에서 앱을 찾기 위해 오른쪽으로 이동하다 맨 끝에 다다랐다. 그때 다시 맨 처음 부분으로 돌아가고 싶다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스와이프를 반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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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나 안드로이드가 화면 윗단을 터치해 맨 윗부분으로 돌아가듯, 윈도8 메트로에서도 맨 처음으로 쉽게 돌아갈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여기 사용될 수 있는 방안은 메트로 맨 끝에 이르렀을 때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길게 스와이프하게 하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