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2억1천만원짜리 골프채를 판매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신세계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강남점 등 주요 점포에서 진행하는 '정통 골프대전'에 해당 상품을 판매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퍼팅에 사용되는 퍼터 제품으로, 헤드가 18K 순금으로 이뤄져있고 거기에 290여개의 다이아몬드까지 박혀있다. 여기에 백금과 루비까지 더해 만들어져 화려한 외양을 보여준다.국내 골프 클럽 제작업체인 글리프스사에서 제작한 이 수제퍼터는 만드는 과정도 독특했다. 퍼터 공학자와 금속공예 명장, 나전칠기 명장 등 전통 공예 명장 5명이 참여, 명품골프채를 만드는데 힘을 쏟았다는 것이 판매자 측의 설명. 완제품을 만드는데 5년이나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값과 맞먹는 골프채 등장에 누리꾼들도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저거 칠수나 있겠나, 저런건 대체 누가 사냐는 의견과 이슈를 끌어내기 위한 홍보성일 뿐이라는 반응도 있었다. 일부 누리꾼은 사회가 망조가 든 것, 뒤집힐 날이 오나... 등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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