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존, OTT박스-DID 시장 진출

일반입력 :2013/08/28 18:54

영상 재생·분배기와 유무선공유기 제조업체 디지털존은 내달 '위보(WeVO)에어링크'라는 온라인영상서비스(OTT) 단말기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디지털존 설명에 따르면 위보에어링크는 안드로이드기반 스마트TV 플랫폼과 고성능 하드웨어를 품은 스마트OTT박스다. IP를 통한 지역방송, 사내방송 등 소규모 방송송출 외에 국외 한류방송업체, 호텔엔터테인먼트시스템, 교육용시스템, 프랜차이즈업체 광고 등에 쓰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위보에어링크만의 콘텐츠공유서비스 '에어링크'를 소개했다. 에어링크는 안드로이드 단말기, 아이폰, 태블릿, 네트워크스토리지(NAS) 등 기기간 콘텐츠 공유를 지원한다. 여러 사람이 참가하는 업무회의나 교육현장강의 등에 참석자의 기기에 들어 있는 콘텐츠를 즉시 공유할 수 있다.

위보에어링크 A20은 듀얼코어 1Ghz 프로세서, 안드로이드 4.2 젤리빈을 탑재했다. 1080P 60hz화질, USB호스트, HDMI 1.4, HTML5을 지원한다.

디지털존의 심상원 대표는 “위보에어링크는 국내 지상파방송을 가장 좋은 화질로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며 국외 한인방송업체와 업무제휴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디지털존은 스마트OTT박스 사업을 위해 스트리밍솔루션 전문업체 레드랩(대표 조신희 www.redlab.co.kr)과 손을 잡았다. 양사는 업무제휴를 통해 방송송출 및 단말기보급 수요처를 함께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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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존은 또 매장음악 전문회사인 샵캐스트(대표 이정환 www.shop-cast.com)와 제휴해 매장음악서비스 및 DID 솔루션 시장에 함께 진입하기로 했다. 대부분 일반 PC로 구성된 DID 시장에서 위보에어링크를 최적 대안으로 제시할 방침이다.

디지털존은 내달 13~17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국제방송장비전시회(IBC2013)에 위보에어링크를 선보이고 홍콩 전자전, 두바이 정보통신 전시회에도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