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대표 김홍선)은 자사 모바일 백신 제품인 'V3 모바일 2.0'이 글로벌 보안제품 성능평가기관인 AV컴패러티브로부터 이달 평가에서 악성코드 진단율 1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안랩에 따르면 이 테스트는 AV컴패러티브가 카스퍼스키, 트렌드마이크로 등 전세계 14개 모바일 보안 제품을 전 세계에서 수집한 2천947개의 안드로이드 악성코드 샘플을 사용해 진행했다. 이 회사는 테스트에서 진단율 99.9%를 기록해 킹소프트와 함께 공동 1위를 기록했다.
V3 모바일은 함께 진행된 설치시 배터리 사용량 테스트에서도 3% 미만을 기록하며 해외 제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악성코드 탐지 이외에 '도난 방지(Anti-Theft)' 기능, 스팸 전화·문자 방지 기능 등 부가 보안 기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홍선 안랩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모바일 보안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지난 AV테스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데 이어 AV컴패러티브 테스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권위 있는 보안제품 테스트 기관을 통해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AV컴패러티브의 모바일 보안제품 성능 평가에는 사전 테스트를 거친 글로벌 보안업체의 제품 14개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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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3 모바일은 다양한 국제 인증으로 검증된 악성코드 분석 능력과 글로벌 수준의 대응 체제를 바탕으로 신종 모바일 악성코드에 대응할 수 있다. 타사 대비 검사 속도와 진단율은 높고, 프로그램 설치 사이즈 및 메모리 사용량과 CPU 점유율은 낮은 것이 강점이다. 이 애플리케이션(앱)은 현재 삼성(갤럭시 제품군)과 LG(옵티머스 제품군)의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됐다.
AV컴패러티브는 2010년부터 모바일 보안제품에 대해 악성코드 탐지율, 모바일 디바이스 성능 영향, 부가기능 등에 대한 성능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