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으로 보이스피싱 번호 확인한다”

KTCS(대표 임덕래)가 스팸 신고된 번호나 보이스피싱 번호를 확인할 수 있는 발신번호정보앱 ‘후후’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후후’는 수신 전화의 발신정보를 검색해 주는 안드로이드 무료앱이다. 휴대폰에 후후를 설치하면 전화가 걸려오는 즉시 해당 번호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에 각종 스팸이나 보이스피싱 전화 필터링이 가능하다.

이 앱은 114 데이터베이스(DB)를 비롯해 전체 유선번호 중 78%(2천2백만건)에 달하는 정보를 보유해 검색결과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발신번호를 임의로 변경해 문자를 보내는 경우에는 ‘진짜 번호’를 역추적 할 수도 있다.

스팸, 보이스피싱 번호는 KTCS가 자체 구축한 30만여개의 악성 전화번호 DB를 통해 해당 번호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보여준다.

악성 전화번호로 전화가 올 경우 ‘스팸신고 기록이 있는 번호입니다’라는 메시지가 화면에 보여지고, 해당 번호는 다시 전화가 오지 않도록 즉시 차단할 수 있다.

앱 다운로드는 구글 플레이에서 무료로 가능하다.

임덕래 대표는 “후후를 통해 수신자가 원하지 않는 통화나 스팸, 보이스피싱 등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신뢰할 수 있는 통신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