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아동시설에 과학도서 기증

일반입력 :2013/08/27 09:51

이재운 기자

LG이노텍이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 어린이를 위해 과학도서를 기증하고 '어린이 과학교실' 등 재능기부도 이어간다.

LG이노텍(대표 이웅범)은 자사 부품소재연구소가 경기도 안산시 지역아동센터와 도서관에 어린이 과학도서 2천800여권을 기증했다고 27일 밝혔다.

부품소재연구소는 지난 26일 안산시 자원봉사센터에서 LG이노텍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도서 기증식을 가졌다.

LG이노텍은 부품소재연구소 소재지인 안산지역 어린이들이 과학·IT분야에 관심을 갖고, 미래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과학도서 1천800여권을 기증했으며, 앞으로도 해마다 과학도서를 기증할 계획이다.과학도서 기증은 연구소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기부해 조성한 ‘희망나눔기금’을 통해 마련됐다. 기증된 도서는 해오름 지역아동센터를 포함한 지역아동센터 4곳과 한양새마을문고 등 도서관 2곳에 오는 29일까지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최창현 팀장은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다양한 과학도서를 접하고 과학분야에 더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 어린이들이 우리나라 과학·IT인재로 성장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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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소재연구소는 이 밖에도 지난 2010년부터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과학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석·박사 연구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어린이들과 함께 실험을 하는 등 생생한 과학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200여명의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LG이노텍은 향후 안산 지역 어린이들에게 영어, 수학, 음악, 요리 등을 가르치며 재능기부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학습지원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