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게임업체 일렉트로닉아츠(EA)가 온라인 게임 유통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게이머들이 다양한 목적으로 서로 연결되기 원하기 때문이란 이유다.
피터 무어 EA 최고운영자(COO)는 26일(현지시각) 게임스컴에서 한 외신과 인터뷰를 갖고 EA는 더 이상 오프라인 게임을 유통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무어 COO는 EA는 온라인 경험이 모든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며 EA에서 게임을 오프라인으로 유통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게임으로 중심을 옮기는 것은 게이머들이 원하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그는 멀티플레이 모드 뿐만 아니라, 게임 내 통계와 성과 등을 포함해 게이머들이 쉽게 확인하길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무료 다운로드로 대변되는 '부분 유료화' 모델이 온라인 게임에 적합하다고 강조하며, EA가 향후 출시할 모든 프랜차이즈에 해당 모델이 도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무료 다운로드를 통해 이용자들이 게임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 모든 주요 프랜차이즈의 본질적 요소가 될 것이라며 EA는 현재 그렇게 움직이고 있으며, 이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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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는 현재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함께 전세계 게임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업체다. 스타워즈, 배틀필드, 드래곤에이지, 매스 이펙트, 커맨드앤컨커, 심즈 등이 EA가 갖고 있는 프랜차이즈다. 이 게임들은 모두 부분 유료화 모델을 채택했다.
아울러 연말 출시 예정인 차세대 콘솔 '엑스박스 원'과 '플레이스테이션(PS)4'의 게임 타이틀 '배틀필드'와 '피파' 역시 예외를 두지 않고 온라인으로 유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