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원안내 서비스 120다산콜센터가 오늘 부분 파업에 이어 오는 30일 이후 전면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26일 오전 민주노총 희망연대노조 다산콜센터지부는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불시에 1시간 동안 직원 120여 명이 부분 파업을 실시하고, 30일 이후 전면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다산콜센터 노조와 위탁업체의 협상이 최종 결렬됐기 때문이다. 노조는 지난 14일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찬성률이 87%를 기록하자 파업을 결의하고 시와 사측을 상대로 쟁의조정 협상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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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측은 현재 99만원인 기본급 인상비율을 당초 20%에서 5%(4만9천500원)로 낮춰 제시했지만 사측은 1.7% 인상안으로 맞서며 갈등을 빚어왔다. 이에 결국 협상은 결렬됐다.
서울시는 노조가 파업할 경우 다산콜센터의 미노조가입 근로자인 팀장급 직원 50명을 대체 인력으로 투입시킨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