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장애 급증…10·20대 비중 높아

일반입력 :2013/08/26 12:27

송주영 기자

최근 턱관절 환자가 급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진료통계에 따르면 턱관절 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지난 2008년 20만4천995명에서 지난해는 29만2천363명으로 4년새 42.6% 급증했다.

턱관절 장애 환자는 여성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는 인구 10만 명당 716명이다. 반면 남성은 463명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1.5배 정도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0대는 10만명당 1천197명이며 뒤이어 10대도 10만명당 환자 수가 915명에 달했다. 턱관절 환자의 절반가량인 약 46%가 10, 20대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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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 장애는 입을 벌릴 때 마찰음이 나거나 크게 벌어지지 않는 경우를 의미한다. 질긴 음식을 즐기거나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는 등이 원인이 된다. 스트레스도 턱관절 장애의 원인으로 지적됐다.

턱관절 장애 급증에 누리꾼들은 “스트레스가 턱관절에 영향을 줄 수 있다니”, “10, 20대 환자도 많다니 조심해야겠다”, “질긴음식 자제해야겠다” 등의 반응이다.